
도쿠시마는 일본 시코쿠 지방에 위치한 조용하고 정겨운 지역으로, 풍부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여행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박 3일 동안 도쿠시마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온천욕부터 전통마을 탐방, 자연 속 힐링 코스까지, 도쿠시마의 매력을 단계별로 만나보세요.
1. 1일차 – 도쿠시마 도심 탐방과 온천 체험
2박 3일 여행의 시작은 도쿠시마 시내에서 출발합니다. JR 도쿠시마역에 도착하면 먼저 관광안내소에서 지도를 받고 본격적인 여행을 준비하세요. 시내 중심부에는 도쿠시마성 유적과 아와오도리 회관 등 지역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장소들이 많습니다.
- 도쿠시마성 공원: 조용한 산책로와 고풍스러운 성터가 어우러져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 아와오도리 회관: 전통 춤 ‘아와오도리’를 직접 체험하거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도심 외곽의 온천 마을인 이야 계곡(祖谷渓)으로 이동해 온천욕을 즐겨보세요. 특히 ‘호텔 이야 온천’에서는 산 속 노천탕에서 협곡을 내려다보며 힐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숙박은 이야 지역의 전통 료칸이나 온천 호텔을 추천합니다. 저녁 식사로는 현지에서 잡은 산채 요리와 아와규(阿波牛) 요리가 제공되어 여행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2. 2일차 – 전통마을 오치아이와 덴노지 사찰
여행 둘째 날은 도쿠시마의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코스를 즐깁니다. 가장 먼저 향할 곳은 오치아이 마을(落合集落). 산 중턱에 자리한 이 작은 마을은 일본의 옛 시골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초가지붕 집들과 돌담길이 인상적입니다.
이곳은 관광객이 많지 않아 고요하고 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빈 민박’ 시스템을 통해 전통가옥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체험도 인기입니다. 오치아이 마을에서는 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작은 찻집이나 공방에서 전통 차나 수공예 체험도 가능합니다.
오후에는 ‘덴노지 사찰(天王寺)’로 이동해봅니다. 이곳은 시코쿠 88개 사찰 순례 코스 중 하나로, 고즈넉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참배 후에는 사찰 근처 산길을 따라 걷는 미니 순례길 체험도 가능하며, 조용한 명상 시간도 가질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시내로 돌아와 도쿠시마의 중심지에서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이자카야 메뉴를 맛보는 것도 좋은 마무리입니다.
3. 3일차 – 자연 속 하이킹과 기념품 쇼핑
여행 마지막 날은 자연 속 힐링을 위한 하이킹 코스로 시작합니다. 대표적인 추천 코스는 비잔(眉山) 하이킹 트레일입니다. 시내 중심에서 가까운 이 산은 케이블카 또는 도보로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도쿠시마 시내와 세토 내해가 한눈에 펼쳐지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산 후에는 ‘도쿠시마현 물산관’에서 기념품을 쇼핑하세요. 이곳에서는 유자 제품, 도쿠시마 라면, 전통 공예품, 아와오도리 관련 굿즈 등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쿠시마 라멘 전문점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도쿠시마역 또는 공항으로 이동해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도쿠시마 라멘은 진한 간장 국물과 돼지고기 토핑이 어우러져 현지인에게도 사랑받는 인기 음식입니다.
결론
도쿠시마의 2박 3일 여행은 역사, 전통, 자연, 힐링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코스로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복잡한 대도시를 벗어나 조용한 일본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여행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 여행지로 도쿠시마를 꼭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