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착각이 있습니다. "베트남은 동남아니까 무조건 덥겠지?"라고 생각하고 반팔, 반바지만 챙겨갔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다낭의 겨울(12월~2월)은 생각보다 쌀쌀하며,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으슬으슬한 추위까지 느껴집니다. 현지에서 감기약 사러 다니지 않도록, 월별 정확한 날씨 데이터와 실패 없는 코디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 이 글의 핵심 요약 (Smart Snippet)
1. 평균 기온: 최저 19°C ~ 최고 24°C (한국의 10월 말~11월 초 날씨)
2. 옷차림 공식: 반팔 베이스 + 얇은 겉옷(가디건, 바람막이) 필수
3. 주의사항: 바나힐은 시내보다 5°C 이상 낮음 (경량 패딩 추천)
4. 수영 여부: 미온수 풀장이 아니면 야외 수영은 추워서 불가능
☔ 12월 다낭: 우기의 끝자락, 비바람 대비하기
12월은 다낭의 우기가 절정에 달했다가 서서히 꺾이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가 잦고 바람이 많이 붑니다.
- 날씨 특징: 비가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며, 해가 없으면 꽤 쌀쌀합니다. 습도는 높지만 기온이 낮아 끈적임보다는 축축한 느낌이 듭니다.
- 추천 코디:
- 긴 바지 + 반팔/얇은 긴팔 + 발수 코팅된 바람막이
- 신발은 젖어도 금방 마르는 크록스나 샌들을 추천합니다. (운동화는 젖으면 안 말라서 짐이 됩니다)
- 현지 팁: 편의점에서 파는 얇은 우비보다, 한국에서 튼튼한 3단 우산이나 판초 우의를 챙겨가는 것이 훨씬 유용합니다.
☁️ 1월 다낭: 여행하기 가장 쾌적한 '다낭의 겨울'
1월은 다낭 여행의 숨겨진 황금기입니다. 비는 확연히 줄어들고, 덥지 않아 도보 여행이나 골프를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 날씨 특징: 평균 기온 20도 안팎으로, 한국의 선선한 가을 날씨와 똑같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춥습니다.
- 추천 코디:
- 맨투맨, 후드티, 얇은 니트, 청바지
- 추위를 많이 탄다면 히트텍을 챙겨가도 오바가 아닙니다. 특히 잘 때 숙소 난방이 안 되는 곳이 많아 긴 잠옷은 필수입니다.
- 수영 팁: 일반 야외 수영장은 물이 너무 차갑습니다. 호텔 예약 시 반드시 '온수풀(Heated Pool)' 여부를 체크하세요.

☀️ 2월 다낭: 건기의 시작, 따뜻한 봄 날씨
2월부터는 서서히 기온이 오르며 건기로 진입합니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 중 하나입니다.
- 날씨 특징: 낮에는 따뜻해서 반팔을 입을 수 있고, 밤에는 선선합니다. 비가 거의 오지 않아 하늘이 맑습니다.
- 추천 코디:
- 낮: 샤랄라한 원피스, 셔츠 / 밤: 얇은 가디건 걸치기
- 자외선이 강해지기 시작하므로 선글라스와 모자를 꼭 챙기세요.
- 주의사항: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Tet)' 기간과 겹칠 경우 상점이 문을 닫거나 물가가 2배 이상 오를 수 있으니 날짜 확인이 필수입니다.

🚠 번외: 바나힐 갈 때 옷차림은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시내 날씨만 보고 바나힐에 갔다가 추위에 떨며 내려옵니다. 바나힐은 해발 1,487m에 위치하여 시내보다 기온이 5~8도 이상 낮습니다.
🚨 바나힐 긴급 처방전
시내에서 덥다고 느껴져도 가방에 경량 패딩이나 후리스를 꼭 챙기세요.
안개와 비바람이 잦은 곳이라 체감 온도는 영하권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 Q&A: 자주 묻는 질문 정리
Q. 샌들 vs 운동화, 뭐 가져갈까요?
A. 12월 여행이라면 무조건 샌들(크록스), 1~2월이라면 운동화 1켤레 + 샌들 1켤레 조합을 추천합니다.
Q. 호텔 수영장 이용 가능한가요?
A. 12월~1월은 낮 12시~2시 사이 해가 쨍할 때 잠깐 가능하지만, 아이들은 감기 걸리기 딱 좋습니다. 온수풀 호텔이 아니라면 수영 일정은 과감히 줄이세요.
겨울 시즌 다낭은 '휴양'보다는 '관광'에 최적화된 날씨입니다. 무리한 물놀이 일정보다는 호이안 올드타운 산책이나 마사지, 카페 투어 위주로 동선을 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준비 잘하셔서 감기 없이 즐거운 여행 되세요! ✈️